[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16년 10월 18일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의정부시 간 이웃사랑뱅크 공동모금회 업무협약에 의거 100일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을 설 명절 전 100일의 기간 동안 집중 릴레이식으로 모금 운동을 실시했다. 모금 운동은 릴레이 형식의 동기부여를 통한 범시민적 후원 참여와 동별 집중 홍보기간을 정해 지역별 집중 기부금(품)을 접수하고 기부자의 미담사례 홍보를 통한 지역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기관, 단체, 기업을 포함한 전 의정부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성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 형태로 접수하며 접수된 후원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와 연계해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접수창구는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센터에 설치하고 홍보 전단지와 포스터, 현수막을 통해 홍보하고 의정부시 홈페이지와 시정소식을 매월 알리고 있는 행복소식지, 전광판, SNS를 이용해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각 동 자생단체 회의 시 적극 홍보하고 민원실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미담사례를 수시로 보도해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100일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5억6000만 원 목표로 추진해 6억4896만3000원 을 모금, 목표액 대비 1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금은 2억1304만 원 현물은 4억3592만3000원 이 접수되었으며 개인은 672명, 기업 및 단체는 433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처별 내역은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 창구에 2억9868만4000원, 의정부1동 2270만6000원, 의정부2동 1990만7000원, 의정부3동 2490만3000원, 호원1동 2341만1000원, 호원2동 3074만6000원, 장암동 2219만4000원, 신곡1동 2941만 원, 신곡2동 1767만6000원, 송산1동 2025만1000원, 송산2동 2666만5000원, 자금동 3396만5000원, 가능1동 2086만8000원, 가능2동 1085만6000원, 가능3동 2384만2000원, 녹양동 2287만2000원 등이다.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와 ㈜성진장갑(대표 김동식)은 5000만 원을 기부해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한 단체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익명의 기부천사들\\\"도 많았다. 익명의 청년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8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청년은 어렸을 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자란 경험이 있어서 그때 받은 도움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름을 밝히지 말라며 어머니와 자녀 2명이 함께 찾아와 성금 255만5000원을 기부하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녀들로 자랄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한대학교 명예 퇴직 교수로 알려진 한 독지가는 2013년 선풍기 40대, 2015년 선풍기와 에어컨 기증에 이어 2016년에도 선풍기 100대(48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꼬마천사들이 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이는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아름유치원(원장 최윤아)은 성금 11만3730원, 샘터어린이집(원장 이계옥) 성금 29만 원, 청룡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원장 이성은) 성금 80만 원을 기부했다.
예나어린이집(원장 김옥배)은 성금 17만700원, 샛별어린이집(원장 김수현) 후원물품, 엘사랑 어린이집(원장 이영) 28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낮은울타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허미정)은 이불 5채, 충효태권도장(관장 김용현)은 라면 300개, GT자금도장(관장 홍길표)은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무지개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동훈) 성금 15만1000원, 한라태권도(관장 박광성)는 라면 7상자, 키즈미래 어린이집(원장 김미숙)은 희망나눔 저금통을 기부했다. 신동화 어린이집(원장 이명순)은 성금 34만 원, 에꼬비테 어린이집(원장 김민영)은 쌀 150kg을 기부했다.
이어 의정부 관내 의료기관에서의 나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의료계에서 나왔다.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한성희치과는 성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한성희 원장은 \\\"생계가 어려워 디딤씨앗통장 저축을 할 수 없는 아동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베드로병원(대표 김희경)과 밝은미소약국(대표 박광득)은 송산2동행정복지센터 이웃돕기 창구에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 영영제와 구충제 등 110통을 기부했다.
서울신세계안과 이경섭 대표원장은 의정부시 독거노인 생계비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약정 기부해 의정부시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이 됐다. 의정부시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기간 종료 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중이다. 의정부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 및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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